자동차업체들이 이달초부터 펼친 연말 승용차무이자 할부판매가 호응을 얻으면서 대부분 특별판매 물량이 소진된 것으로 23일 조사됐다.자동차업계에 의하면 각 업체들은 비자금파문등 영향으로 지난달 쌓였던 재고물량을 연내에 판매하기 위해 이달초부터 24∼30개월씩 무이자로 할부판매하거나 정상조건으로 구입할 경우 차종별로 30만∼100만원씩 할인하는등 특별판촉전을 펼친 결과 일부 비인기차종외에는 거의 바닥난 상태라는 것이다.
전차종에 대해 24개월무이자할부 또는 30만∼100만원 할인판매를 실시하는 현대자동차는 이미 이달 생산분에 대해 모두 계약이 끝났고 인기없는 색상이나 독특한 사양을 채택한 극소수의 제품이 재고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현대와 동일한 조건으로 판매하고 있는 기아자동차도 크레도스와 세피아의 이달 생산물량 계약이 완료됐으며 영업소별로 보유하고 있던 제품과 특이사양의 제품등이 일부 남아있는 상태다.
씨에로 에스페로 프린스 슈퍼살롱에 대해 30개월무이자할부 또는 50만∼70만원씩 할인판매하고 있는 대우자동차 역시 인기색상이 대부분 판매돼 계약이 불가능한 상태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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