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위한 예배도성탄절을 맞아 축하예배 및 미사가 전국 교회와 성당에서 거행된다. 천주교는 25일 0시 성탄자정미사와 낮 12시 정오미사를 전국 성당에서 일제히 갖는다. 서울대교구장 김수환 추기경과 전국의 교구장들은 명동성당등 각 주교좌성당에서 25일 자정미사와 정오미사를 집전한다. 명동성당미사는 평화방송TV와 라디오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추기경은 23일 청소년복지시설인 서울 관악구 봉천동 꽃망울 글방을 방문했다.
영락교회(예장 통합)는 25일 상오 7시부터 네차례 성탄예배를 갖는데 상오 11시30분 예배는 기독교TV로 방영된다. 충현교회(예장 합동)는 24일 하오 5시 임마누엘찬양대가 헨델의 「메시아」를 공연하고 25일 성탄예배를 갖는다. 경동교회(기장)는 24일 하오 성탄캐럴 경연대회와 자정예배를 치르고 25일 상오 11시 강원용 명예목사의 설교로 성탄예배를 갖는다.
경동교회는 성탄헌금 전액을 북한동포 쌀보내기운동에 쓸 계획이다. 광림교회(감리교)도 24일 하오 메시아연주회에 이어 25일 상오 7시부터 하오2시까지 네차례 축하음악예배를 연다.
대한성공회는 25일 0시 서울 중구정동 서울교구 주교좌성당에서 정철범 주교의 집전, 김성수 주교의 설교로 성탄전야미사를 열고 경기도 마석의 나환자교회인 대한성공회 성생원은 이재정 성공회대총장 집전으로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성탄예배」를 갖는다. 구세군은 25일 자정 서울 중구 명동 상업은행 앞에서 이성덕 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95년 자선냄비활동 종료예배를 갖고 교회별로 성탄예배를 거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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