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22일 중고차를 판매한 것처럼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허위 작성하는 수법으로 1백80억원을 불법대출한 중고차 매매업자 10명을 적발, (주)신우상사 이사 신재희(35)씨 등 장안평 중고자동차 매매업자 7명을 신용카드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주)중부상사 대표 서동찬(43)씨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경찰에 의하면 신씨는 16일 박모(36)씨에게 중고차를 판 것처럼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허위로 작성해 현금1백58만원을 대출해 주는 등 93년12월부터 중고차 7천여대를 판매한 것처럼 전표를 작성, 1백62억원을 불법대출해주고 선이자 또는 수수료 명목으로 대출금의 6%인 9억7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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