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11명참여 정치현안 토론 통신망 「POL-NET」개설정치관련 정보를 PC통신망에 서비스해온 정치평화연구소(원장 홍석기)가 22일 PC통신 천리안에 여야 정치인 11명이 참여하는 무료공개방 「POL―NET현장」을 개설해 본격적인 텔레데모크라시(전자민주주의)시대를 열었다.
「POL―NET」는 5·18특별법등 정치현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고 통신인들에게 정치인의 프로필등 정치정보를 제공하는 정치전문 통신망. 이날 하오 방이 개설되자 이부영 전의원 김형오(신한국당) 임채정(국민회의) 박계동(민주당)의원 등 여야의원들이 나란히 통신망에 접속, 온라인으로 통신인들과 인사말을 나눠 「뉴미디어 정치인」으로 등장했다. 또 홍성우 민주당 최고위원은 『국내최초로 PC통신의 정치네트워크를 구축해 시민과 정치인간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텔레데모크라시」를 지향한다』는 내용의 「POL―NET 헌장」을 낭독했다. 신한국당의 최형우 이명박 의원 자민련의 조일현 의원등은 가입의사를 표시했으며 김근태 국민회의부총재도 큰 관심을 표명, 여야정치인들이 컴퓨터 방에서 「장외대결」을 하게 됐다.
홍원장은 『POL―NET는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양방향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평화연구소측은 내년 1월중 인터넷에 「한국의 전자민주주의광장」을 개설, 전세계에 서비스할 계획이며 4월 총선이후에는 「국회를 PC통신에 옮긴다」는 기치 하에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이현주 기자>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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