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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사정 내주 착수/중진도 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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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사정 내주 착수/중진도 4∼5명

입력
1995.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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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은 노태우씨 비자금수사과정에서 비리사실이 드러난 정치인에 대한 사법처리를 단행키로 하고 내주부터 정치인사정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21일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 김영삼 대통령은 이와관련, 이날 청와대에서 김윤환 신한국당대표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증거가 드러난 정치인의 비위나 부정을 엄중히 처벌, 그릇된 정치풍토를 쇄신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사정당국의 내사결과 비리가 적발된 여야정치인은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자민련을 포함 모두 10명선으로 이중 재선이상 중진급 의원도 4∼5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신한국당의 경우 부산과 충청권의 민주계 의원 2명이 포함돼있으며 국민회의는 서울의 중진급 의원이 내사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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