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은 노태우씨 비자금수사과정에서 비리사실이 드러난 정치인에 대한 사법처리를 단행키로 하고 내주부터 정치인사정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21일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 김영삼 대통령은 이와관련, 이날 청와대에서 김윤환 신한국당대표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증거가 드러난 정치인의 비위나 부정을 엄중히 처벌, 그릇된 정치풍토를 쇄신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현재까지 사정당국의 내사결과 비리가 적발된 여야정치인은 신한국당과 국민회의, 자민련을 포함 모두 10명선으로 이중 재선이상 중진급 의원도 4∼5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신한국당의 경우 부산과 충청권의 민주계 의원 2명이 포함돼있으며 국민회의는 서울의 중진급 의원이 내사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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