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중 7,000여명… 관계부처 협의중농림수산부는 21일 농어촌의 부족인력을 메우기 위해 내년중 산업기술연수생 명목으로 농·축산·어업분야에 7,000여명의 외국인력을 도입하는 방안을 노동부와 법무부 및 재정경제원등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농·수·축협 등 생산자단체를 통해 조사한 외국인 기술연수생 수요는 모두 7,096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어업은 4,353명, 축산업은 1,950명, 농업은 793명이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어선·어업분야의 외국인력수요가 4,051명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이 양계 796명, 양돈업 440명등으로 조사됐다.
농림수산부는 외국인 산업기술연수대상업종에 농·수·축산업을 포함, 이분야의 인력난 해소를 지난달말 법무부에 요청했으나 법무부는 이들 외국인의 법적지위문제를 내세워 일단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농림수산부는 그러나 농·수·축산분야의 부족인력을 확보키 위해서는 외국인 기술연수생 도입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박영기 기자>박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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