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까지 각종 이벤트행사 범시민축제로경남 마산시는 오는 99년 맞는 개항 100주년기념행사를 범시민축제로 치르기로 하고 내년부터 본격 행사준비에 들어간다.
마산시는 개항 100주년에 「국제도시로 웅비하는 마산」을 내외에 보여준다는 계획아래 50만 시민들이 뜻있는 행사준비에 대거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개항 100주년 기념행사는 지난 93년이후 시의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해체되면서 활동이 흐지부지됐으나 민선 김혁규 경남도지사와 김인규 시장이 기념사업을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뒤 가시화하기 시작했다.
마산시는 빠른 시일내에 마산해운항만청과 협의를 거쳐 기본사업을 선정한뒤 내년 1월께 출범예정인 민간주도의 개항 100주년 기념사업회에 추진사업을 모두 맡기고 시민공청회를 거쳐 최종 행사내용을 결정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이달부터 「개항 100년사」발간 및 「개항 100주년 사진전」개최를 위한 자료수집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기념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내년부터 99년까지 지속적으로 홍보를 펴기로 했다.
또 이벤트행사로는 마산특산품 전시·판매, 해상퍼레이드, 해변음악제등을 준비하고 있고 마산타워 및 해양박물관 건립등도 타당성조사에 들어갔으며 마산해운항만청도 자체 기념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 마산항은 1899년(광무 3년) 5월1일 국제무역항으로 개항됐다.<마산=이동열 기자>마산=이동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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