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미주본사】 로스앤젤레스 시의회의 한 의원이 부산에서 반나체 접대부들로부터 퇴폐향응을 받았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최근 보도했다.LA타임스는 코리아타운이 지역구인 네잇 홀든 의원이 91년 LA의 자매결연도시인 부산을 방문, 반나체 접대부들이 외설스런 율동을 하는 자리에 접대를 받아 공직자로서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홀든 의원이 한국교포에게 집수리를 시켰다가 한국방문기념사진 50여장이 포함된 소장품을 분실, 이 교포가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흑인인 홀든 의원은 LA교포사회에서 이권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도 받고 있는데 부산과 서울 영등포구의 공식초청으로 여러차례 한국을 방문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홀든 의원은 자신의 사무실에 고용됐던 2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희롱 혐의로 고소당해 무죄판결을 받기도 했는데 문제의 사진은 원고측 변호사들에 의해 재판과정에 이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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