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19일 조국통일범민족연합(약칭 범민련)남측본부(의장 강희남) 부의장 전창일(74)씨와 중앙위원 김병권(74)씨 등 2명을 간첩혐의로, 의장 강씨 등 조직원 26명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안기부는 또 이단체 상임고문 신창균(87)씨 등 2명은 불구속 송치했다.안기부는 전씨와 김씨가 일본 동경 범민련 공동사무국 차장으로 신분을 위장해 활동중인 재일북한공작원 박용(47·조총련 중앙본부 정치국부장)에게 포섭돼 국내동향을 보고하는 등 간첩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