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LG,데이콤 지배주주로/지분12.29%/경영권 확보 유리한 고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LG,데이콤 지배주주로/지분12.29%/경영권 확보 유리한 고지

입력
1995.12.20 00:00
0 0

LG그룹이 19일 데이콤의 지배주주로 등장, 동양 삼성 현대등 다른 그룹과의 경영권확보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LG반도체는 이날 장기신용은행이 실시한 데이콤주식매각 공개입찰에 참여, 데이콤주식 129만699주(전체주식의 9.84%)를 주당 28만100원씩 총액 3,615억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LG반도체는 관계사인 다화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데이콤주식을 사들였는데 주당가격은 시가(약13만원)의 2.2배수준이다. 이날 입찰에는 현대자동차 새한미디어도 참여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이에따라 LG그룹의 데이콤지분은 기존의 2.45%에서 12.29%로 높아져 동양(9.57%) 삼성(9.36%) 현대(3.93%) 대우(2.93%) KBS(3.12%)등을 제치고 지배주주로 나서게 됐다. 그러나 LG그룹은 전기통신사업법에서 허용하는 10%한도이외에 관계사 및 친인척을 동원해 지금까지 총16%의 데이콤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지분인수로 실질 지분율은 26%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에 참가한 다화산업은 지난해 240억원규모의 매출을 올린 유통업체로 오너인 허완구씨는 LG그룹 구자경 명예회장과 사돈지간이다.<김광일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