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이상징후 철저대비”/김 대통령 최전방 시찰

김영삼 대통령은 19일 『튼튼한 안보야말로 국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북한이 오판해 무모한 도발을 해올 경우 결코 좌시하지않을 것이며 단호하게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부전선 ○○부대를 방문, 최전방부대의 겨울철 방위태세를 점검하고 경계근무와 교육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면서 『대통령으로서 제일 중요한 직무는 국가안보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최근 북한이 1백대가 넘는 전투기를 휴전선 근방에 배치하고 중요장비를 전진배치하는등 이상징후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 군은 한시도 빈틈없이 북한군의 동태를 24시간 감시·파악하고 있으며 특히 한미간의 공조체제도 그 어느때보다 공고하다』고 밝혔다.<신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