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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7명 교체설/청와대비서실 개편향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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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6∼7명 교체설/청와대비서실 개편향방

입력
1995.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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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서실장 「의외인물설」 대세/이원종·박세일수석 유임 확실/경제수석후임 이석채·차동세씨 거론김영삼 대통령은 금명간 단행될 전면개각과 더불어 청와대비서실도 상당수 교체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승수 비서실장과 10명의 수석비서관가운데 교체가 확실시되는 사람이 최소한 4명에 이르고 경우에 따라서는 최대 6∼7명까지 새로운 인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우선 비서실개편의 핵이라 할 수 있는 비서실장의 거취는 현재 교체가 확실시되고 있다. 한실장은 한때 홍재형 경제부총리의 후임으로 강력히 거론됐으나 15대총선에서 여권의 선거전략에 따라 출마차출쪽(춘천)으로 기울고 있다. 후임으로는 이원종 정무수석 황병태 전주중대사 최병렬 전서울시장 김우석 전건설장관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의외의 새 인물」이 발탁될 것이라는게 대세이다.

이원종정무 유종하 외교안보 박성달 행정 윤여준 공보 박세일 정책기획수석등은 일단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정무의 경우 김대통령의 향후 정국운영과 관련, 멀리 떼어놓을수 없는 사람이고 유외교안보는 외무장관으로 영전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박행정은 지난 6·27 지방선거에서 경북지사로 당선된 이의근 전수석의 후임으로 온지 8개월밖에 안됐고 윤공보는 김대통령이 업무능력을 인정하고 있으며 박정책기획은 외부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김대통령이 가까이 두고 챙기는 사람이다.

한리헌 경제수석은 본인의 희망대로 일단 부산쪽 출마가 유력하나 경제부처로의 입각 가능성도 있다. 후임으로는 이석채 재경원차관 차동세 KDI원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문화체육부·환경부등으로의 입각이 점쳐지는 김영수 민정수석의 후임에는 검찰출신의 두K씨와 함께 김기섭 안기부운영차장 김정원 외무부본부대사등이 거명되고 있다. 부산출마가 확실시되는 홍인길 총무수석의 후임에는 김기수 수행실장과 장학로 제1부속실장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최양부 농수산수석은 농수산장관으로의 영전이 점쳐지고 일산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김석우 의전수석의 경우는 희망대로 될지 아니면 친정쪽으로 영전해갈지, 그것도 아니면 유임될지의 여부가 불투명하다.<신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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