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 AFP=연합】 균형예산안을 둘러싼 행정부와 의회의 대립으로 미 연방정부업무가 일부 마비된 가운데 민주 공화 양당 의원들은 16일 예산안 처리를 위한 절충 작업에 들어갔다.양당의 일부 온건파 의원들은 이날 클린턴 대통령에게 의료 및 사회보장 부문 예산을 좀 더 많이 삭감할 것을 촉구하는 대신 공화당에도 양보를 요구했다.
클린턴 대통령도 이날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이번 연방정부 기능 정지가 크리스마스 휴가철을 맞은 국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선 공화당측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야 하며 의회도 정부 기능 재개를 위한 임시지출법안을 즉각 통과시키는 것이 책임있는 행동일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협상재개를 촉구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