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 정부의 복지축소계획에 항의하는 프랑스 노동자들의 3주째 장기파업이 16일을 고비로 타결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파업 주도 세력인 전국 노조 총동맹(CGT)와 노동자의 힘(FO)등은 이날 또다시 전국적인 항의 시위 및 파업을 벌였으나 프랑스 국철(SNCF)과 파리 지하철(RATP)등 핵심 노조가 부분적으로 조업 재개를 결정함에 따라 68년 이후 최악의 혼란을 초래했던 이번 파업 상황은 수습 단계에 들어섰다.
국철과 파리 지하철 일부 노선은 운행을 재개했으며 다음주 초에는 정상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우체국(PTT)과 전화국(프랑스 텔레콤), 일반 공무원, 교원, 전기가스회사(EDF―GDF)등의 파업 참여율도 줄어들었고 우편 배달도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