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5일 정치관계법개정을 위한 실무협상을 속개, 연간 개인 5천만원, 법인 1억원이던 중앙당 후원회 회원의 납입한도와 평년 50억원, 선거연도 1백억원이던 후원회 기부한도를 모두 1백%씩 상향조정키로 했다.여야실무협상대표들은 또 상오 9시부터 하오 7시로 돼 있던 후보자연설 대담시간을 상오 8시에서 하오 9시로 재조정하고 지방자치단체장이 선거일전 90일부터 방문할 수 없는 장소중 정당사무소는 제외했다.
여야는 그러나 이날 ▲중선거구제도입 ▲지정기탁금제폐지 ▲국고보조금축소 ▲후보자범죄전력열람 ▲선거사무원증원 ▲자원봉사자모집을 위한 원서배포금지 등 주요쟁점은 절충에 실패, 16일의 여야총무협상으로 넘겼다.
한편 여야는 민주당이 제안한 중선거구제도입과 관련, 신한국당은 야3당이 합의하면 검토하겠다고 밝힌 반면 국민회의는 반대를, 자민련은 내각제를 전제로 한 찬성의견을 펴 합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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