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권 추정 “국문학 연구에 새 전기”문화재연구소는 15일 용비어천가와 더불어 한글창제 직후 간행된 월인석보 초간본 권 25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연구소에 의하면 이 전적은 전남 장흥 보림사의 사천왕상 복장에 봉안돼 있던 것으로 석가모니의 열반과정등을 다루고 있다. 연구소는 『내용으로 미루어 추가본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문학계는 보물 745,935호로 지정된 월인석보의 권수를 24권으로 추정해왔다.
공개된 월인석보는 가로 31.8㎝ 세로 21.7㎝ 크기로 석보상절 권24와 월인천강지곡등을 수록한 총 1백42장 분량이다.
재질은 닥종이이며 앞부분 2장과 뒷부분 30여장은 탈락된 상태이다. 연구소는 『월인석보의 전체 권수가 확인되고 월인천강지곡 기 577∼583등 7수가 추가 발견돼 국어국문학과 불교교리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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