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간 일제단속결과 “금품갈취 경험” 36%경찰청은 13일 지난 2개월여동안 학교주변 폭력배들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2만9,770명을 적발해 이중 9,06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중 여자 폭력배는 18.9%나 됐다.
경찰은 또 최근 서울과 부산 대구 인천등 전국 4대 도시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6%가 등·하교길에 금품을 빼앗기거나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범죄 유형별로는 금품갈취가 78.2%로 가장 많았고 단순폭력 12.3%, 본드등 환각물질 흡입 6.8%, 성폭력 2.7% 등의 순이다. 범행 장소로는 학교주변및 주택가 53.9%,유원지등 야외가 16.5%였으나 교내에서 피해를 당한 경우도 10%에 달했으며 상가와 지하도 7.5%, 전자오락실 만화가게 5.0%, 지하철 버스 3.7%등으로 나타났다.
폭력배중에는 고교 재학생이 25.1%로 가장 많고 ▲중고교 퇴학생 23.2% ▲중학생 20.9% ▲기타 30.7%등이었다.<남경욱 기자>남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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