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업체들은 내년중에 333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12일 현대 기아 대우 아시아 쌍용 현대정공 삼성중공업등 자동차 7개사가 마련한 내년도 사업계획에 의하면 업체들은 내년에 333만800대의 자동차를 생산키로 했다. 이는 올해 264만4,400대(추정)보다 26% 늘어난 것이다. 이 계획이 달성되면 우리나라는 일본 미국 독일 프랑스에 이어 캐나다를 제치고 자동차 5위생산국의 자리를 굳히게 된다.현대자동차는 내년중 140만대를 생산해 이중 80만대를 국내에서 판매하고 60만대는 수출키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 매출규모는 올해의 10조3,000억원보다 16.5% 증가한 1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기아는 내년 매출목표를 올해의 5조7,000억원보다 29.8% 늘어난 7조4,000억원으로 잡고 내수용 53만대, 수출용 35만대등 88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키로 했다.
올해 53만대를 생산한 대우는 내년도에 47.2% 늘어난 78만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쌍용은 올해의 5만3,000대보다 88.7% 늘어난 10만대의 상용차를 생산키로 했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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