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바로세우기는 명예혁명/특별법 회기내처리,헌정파괴 응징김영삼 대통령은 12일 『「역사 바로세우기」는 국민의 자존을 회복하고 나라의 밝은 앞날을 여는 명예혁명』이라며 『이 일이 제2의 건국이라는 신념으로 어떠한 반역사적 도전도 분쇄하고 이 과업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12·12사태 발생 16년을 맞아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에서 이같이 말하고 『남은 임기동안 우리역사를 바로 세우는데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관련기사 2면>관련기사>
김대통령은 『역사 바로세우기에는 너와 내가 따로 없고 국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국회가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 5·18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줄 것을 충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역사 바로세우기는 단순한 과거의 정리작업이 아니라 바로 미래를 향한 창조의 대업』이라고 전제, 『군사문화의 잔재를 과감히 청산하고 쿠데타의 망령을 영원히 추방함으로써 피와 땀과 눈물로 이룩한 민주주의를 확고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어떠한 헌정질서 파괴행위도 단호히 응징하고 법과 정의를 확고히 세워 법치주의가 이 나라를 지배하는 원칙이 되게 해야 한다』며 『나라를 병들게 한 부정부패의 구조와 정경유착의 고리를 타파하여 깨끗하고 공정한 선진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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