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삼성데이타·현대전자 등 대기업들도 도전장/초기 무료제공… 값싸고 품질좋은 정보 쏟아질듯새해에는 벽두부터 PC통신 인터넷등 온라인서비스 시장 경쟁이 불꽃을 튀기게 된다. 삼성데이타시스템(SDS) 현대전자 LG전자 한솔등 대기업이 새로 PC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어 데이콤 한국PC통신 한국통신등 기존업체에 도전장을 던졌기 때문이다.
SDS는 내년 1월 11일 멀티미디어 PC통신 「유니텔」 서비스를 정식 시작한다. 유니텔은 교육 뉴스 생활 문화등 100여개의 데이터베이스를 사진과 문자등으로 제공할 예정. 또 미국에 T1(초당 한글 9만6,000자 전송)급의 회선을 연결해 가입자들이 마우스로 인터넷을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PC통신과 인터넷용 다목적 네트워크 「01433」을 구축해 지방 사용자에게도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4만5,000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유니텔 서비스는 내년 3월까지 무료다. 접속회선은 2,000개. 접속번호는 01433이나 360―1433.
현대전자도 미 FTP사와 협력, 2만8,800BPS의 고속회선 300개로 내년 2월부터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입자가 마우스만 눌러 인터넷에 접속하도록 할 방침이다.
연말까지 고속회선을 1,000개로 늘리고 지방에도 네트워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내년 4월까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내년초에는 LG전자도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한솔텔레콤도 미 최대 인터넷서비스업체인 PSI사와 협력해 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한다.
제이씨현시스템도 미 스프린트사와 협력해 내년 1월1일부터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시작한다. 접속번호는 365―4242.
한국전산원의 오익균 부장은 『내년에 10여개 이상의 기업이 온라인 서비스를 준비중이어서 소비자는 훨씬 싸고 품질 좋은 정보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황순현 기자>황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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