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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발명교실 수강생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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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발명교실 수강생 몰린다

입력
1995.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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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60∼100여명 신청생활속의 아이디어를 발명으로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하는 「발명교실」에 일반인들의 발길이 쏠리고 있다. 한국발명진흥회주최로 매달 둘째주 토요일 한국종합전시장(KOEX)별관2층 발명장려관 연구실에서 열리는 발명교실은 발명인구의 저변확대와 발명의 생활화를 위해 마련된 교양강의. 83년부터 지금까지 140회나 열려오면서 한국발명가들의 산실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발명교실 수강생은 발명에 관심이 있거나 발명상품을 출원한 이들이 대부분으로 강의마다 평균 60∼100여명이 찾아든다. 최근에는 여성과 학생수강생비중이 늘어 각각 10%이상을 차지한다. 수강생들은 발명교실에서 발명성공사례와 발명의 발상기법, 산업재산권제도에 대한 강의를 듣는다. 발명성공사례는 상품화에 성공한 발명가들이 매달 번갈아 나와 머리속의 아이디어가 실제 발명으로 현실화한 과정을 상품과 경험담을 곁들여 얘기해준다.

발명교실을 거쳐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로는 기두석(35)씨. 기씨는 86년 라이타에 병따개를 부착하는 간단한 아이디어를 특허내 현재도 같은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발명교실은 각단체나 지방으로 출장나가 열리기도 하는데 주부단체나 교육청 지역상공회의소에서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 발명교실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없다. 9일 열리는 12월 교실에는 핵을 삽입하지 않는 전복진주양식방법을 발명한 이대일씨가 강사로 출강한다. (02)557―1077∼8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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