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6일 중소기업의 판로확보 지원을 위해 공공부문이 단체수의계약에 의해 구입할 수 있는 품목수를 내년엔 약 280개 품목으로 줄여 중소기업간의 제한적인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통산부에 의하면 조달청과 한국전력 한국통신등의 공공구매에서 중소기업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기존의 단체수의계약비중을 점차 줄여나갈 방침이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공공부문 단체수의계약 대상품목을 올해의 314개에서 내년엔 약 280개 품목으로 줄이고 나머지는 모두 중소기업간 제한경쟁방식에 의한 구매로 대체할 계획이다.
통산부의 이같은 방침은 세계무역기구(WTO)출범 이후 시장개방화 시대를 맞아 국내 중소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자체적인 경쟁력 강화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