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주)은 3일자로 연간수출고가 15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5일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연말까지 모두 160억달러어치를 수출해 지난해의 116억달러에 비해 38% 신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단일기업의 수출실적이 15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삼성물산이 처음이다.한편 삼성물산 다음으로는 삼성전자가 금년말까지 145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단일기업 수출고 2위에, 현대종합상사는 137억달러로 3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이 이처럼 급격한 수출신장세를 보인 것은 주력수출품목인 반도체를 비롯한 전기·전자와 선박 화학부문에서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전기·전자부문에서 삼성물산은 11월말까지 모두 114억8,000만달러를 수출, 전년동기에 비해 42%나 신장했으며 선박도 9억4,000만달러로 115% 증가했다. 또 화학분야는 5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17%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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