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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와 닮았다” 합승객 마구때려(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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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와 닮았다” 합승객 마구때려(표주박)

입력
1995.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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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울산시 남부경찰서는 4일 전두환씨를 닮았다는 이유로 함께 택시를 탄 합승객을 폭행한 양철원(50·부산 부산진구 초읍동)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했다.경찰에 의하면 양씨는 3일 하오 10시30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 공업탑로터리에서 부산3바4092호 택시를 타고 부산방면으로 가다 합승한 승객 전모(29)씨를 보고 『구속된 전두환이와 너무 닮았다. 너도 전두환과 같은 놈이라 내가 응징하겠다』며 울주구 웅촌면 웅촌파출소 앞에서 전씨를 끌어내려 마구 때렸다는 것이다.<울산=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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