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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플러스」국내 첫등장/음악·문자 등 구분재생 “차세대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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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플러스」국내 첫등장/음악·문자 등 구분재생 “차세대 주력”

입력
1995.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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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잠머리사,태교음악 등 이달중 선봬오디오용 음악CD(콤팩트디스크)와 컴퓨터 기록매체인 CD롬을 통합해 컴퓨터에서 음악감상은 물론 가수의 동화상, 음악과 관련된 문자설명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차세대매체인 「CD플러스」가 국내에 첫 등장한다. CD플러스는 일 소니와 네덜란드 필립스가 6월 미국에서 처음 발표한 차세대 CD규격으로 상용제품이 선보이기는 소니에 이어 한국이 세계에서 두번째이다.

CD롬 타이틀 전문업체인 건잠머리컴퓨터는 4일 기존 음악CD와 CD롬을 대신해 멀티미디어 시대의 유망매체로 등장한 CD플러스를 이용한 첫 작품으로 인기가수 김광석의 최신곡을 담은 「김광석CD플러스」와 태교음악을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건잠머리 주승환 사장은 『CD플러스는 재질은 일반CD와 같지만 정보기록 방식이 음악 문자 그래픽 동화상등 멀티미디어 정보를 효율적으로 수록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된 것』이라며 『미 레코드협회(RIAA)등 음반사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등 컴퓨터업체들도 차세대 CD규격으로 지지하고 있어 급속히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CD롬도 음악및 컴퓨터 정보를 함께 기록할 수 있지만 각각의 정보가 구분이 없이 혼재돼 있어 오디오전용 CD플레이어에서 잘못 재생하면 스피커나 앰프등 기기가 파손될 위험이 있었다. 반면 CD플러스는 컴퓨터 및 음악정보간에 경계를 설정해 안전하게 재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CD플러스에는 내용을 자동 동작시키는 기동데이터가 들어있어 CD롬드라이브에 넣기만 하면 바로 재생할 수 있다. 최근 발표된 한글 윈도95도 이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홍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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