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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토론의 장 “활짝”/세계 네티즌들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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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토론의 장 “활짝”/세계 네티즌들 참여

입력
1995.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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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등 핫이슈 주제/매달 화상회의 개최세계의 인터넷카페들이 인터넷을 통해 특정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온라인 국제포럼이 이달부터 매월 열린다. 국내의 사이버플래닛코리아와 사이베리아(런던), 사이버카페(파리), 카페(뉴욕), 사이버자바(로스앤젤레스), 사이버카페(보스턴) 등 세계의 주요인터넷카페들은 18일께 인터넷포럼을 개최한다.

인터넷포럼의 첫번째 주제로는 「암살」이 거론되고 있다. 라빈 이스라엘전총리 암살사건을 계기로 인터넷카페에 모인 세계의 네티즌들은 암살에 대한 의견, 암살의 역사, 각국의 상황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인터넷 국제포럼은 무료 화상회의소프트웨어인 「CU―SEE ME」를 통해 이뤄진다. 임시 전자우편주소를 받은 사이버카페의 손님들은 카메라와 마이크가 설치돼 있는 컴퓨터를 통해 「CU―SEE ME」를 실행한 후 세계각국의 네티즌들과 화상회의를 하면서 자유토론을 벌인다.

자신과 의견이 엇갈리는 네티즌에게는 전자우편을 띄우고 온라인 찬반투표를 할 수도 있다. CU―SEEME는 흑백으로 초당 3∼5프레임정도의 화면밖에 구현하지 못해 현장감이 떨어지지만 최다 8명이 함께 화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

사이버플래닛코리아의 김형준 사장은 『이번 행사는 인터넷이 단순히 정보검색을 위한 통신망이 아니라 정치 문화 사회 경제 등을 뒤흔들 수 있는 매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카페(일명 사이버카페)=인터넷 전용회선과 수십대의 컴퓨터를 갖춰 누구라도 쉽게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게 한 정보화시대의 새 명물. 인터넷붐을 타고 파리 도쿄 보스턴 등 주요도시에서 우후죽순처럼 생겨 세계적으로 수백개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는 넷스케이프. 칸타타등 4개의 인터넷 카페가 있다.<황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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