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한국문학 종합소개행사」 일부가 공공부문의 총파업사태로 취소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프랑스정부가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사회보장제 개혁을 추진, 공무원연금 불입기간을 2년여 늘리자 지난달 24일 파업이 시작돼 한국문학인들은 국영철도와 항공등 공공교통수단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 바람에 지난달 30일 하오 파리 동양어대학 한국어문학연구소에서 열릴 예정이던 「작가와의 만남」, 1일 하오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몽펠리에 시립도서관에서 열기로 했던 「작가와의 만남」은 시인 신경림, 소설가 이균영씨가 행사장에 나타나지 못해 무산됐다. 앞으로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의 보르도, 라로셸 등에서 열릴 「작가와의 만남」도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파리=송태권 특파원>파리=송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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