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외신=종합】 프랑스 민간항공노조는 3일 지하철 노동자들의 파업에 동참하겠다고 발표, 11일째를 맞고 있는 프랑스 파업사태가 공공부문에서 민간부문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프랑스 민간 항공노조는 이날 『정부의 사회보장제도개혁안에 대한 항의로 8∼9일 이틀간 시한부로 근무를 전면 중단하겠다』며 모든 행정 기술요원들에게 파업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민간항공당국에 노조 사무총장명의로 파업을 통보하는 서한을 보내고 알랭 쥐페총리의 사회보장제도 개혁안을 철회할 것과 공공서비스 부문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파리지하철과 버스 노동자들의 파업은 주말에도 이어져 대중교통수단이 마비되면서 전국에서 큰 혼란을 겪었다. 이에대해 장 티베리 파리시장은 파업중인 대중교통수단을 대체하기 위해 군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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