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가 선정한 12월의 문화인물은 임진왜란 당시 큰 공을 세운 의병장 곽재우(1552∼1617년). 항상 붉은 옷을 입고 전투에 나서 「홍의장군」으로 불렸던 그는 당대의 유학자로 성리학 천문 지리 의학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겼다. 망우당 곽장군은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1585년 과거에 급제했으나 지은 문장이 왕의 뜻에 거슬려 파방되자 과거를 포기하고 낙향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장, 경상좌도 방어사등으로 왜군과 맞서 싸웠다. 남명 조식은 외손녀의 사위로 삼을 정도로 그의 재능을 아꼈다. 저서로 「망우당집」을 남겼다.◇행사 ▲전시회=31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1층 로비 ▲학술발표회=16일 하오 1시 부산일보강당<박천호 기자>박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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