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한글윈도95」발표와 함께 PC통신 「마이크로소프트네트워크(MSN)」의 상용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정부에 사업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한국MS사는 지난달 28일 MSN 상용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서울체신청에 사업신고를 하지 않은 것. 전기통신사업법상 유료 PC통신서비스를 하려면 정부에 부가통신사업신고를 해야 한다. 서울체신청 관계자는 『한국MS사측에 MSN서비스 내용에 관한 자료를 요청, 현재 법규정위반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위반사실이 드러나면 2년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이하 벌금을 내야 한다. MSN은 별도의 소프트웨어없이 컴퓨터 운영체계에서 곧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주목의 대상이 되어왔다.
MSN은 전자우편과 파일전송은 물론 오늘의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는 「MSN투데이」등으로 짜여져 있으며 미국의 영문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글서비스는 아직 본격화하지 않고 있다.<이지선 기자>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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