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 AP=연합】 러시아 정부는 금리인하와 루블화의 평가절하등 수출진흥을 위한 일련의 개혁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경제개혁안에는 원유 및 가스 품목을 제외한 수출관세를 전면 폐지하고 원유·가스의 수출관세도 인하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옐친대통령은 이날 러시아TV와 회견에서 『수출업자들이 달러강세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아왔다』며 『이들을 보호할 경제개혁안에 곧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경제개혁조치는 옐친정부가 17일의 국가두마(하원)선거와 내년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산업계 전반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정책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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