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곳곳서 시위/특별검사제 등 촉구

서총련 소속 학생 2천여명은 1일 하오4시께 서울 종로일대에서 도로를 점거한채 5·18 특별검사제 도입과 대선자금 공개를 촉구하는 가두 홍보전을 벌였다. 학생들은 이어 광화문 진출을 시도하다 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종로 을지로등 도심에서 산발시위를 벌였다. 이로 인해 도심일대의 차량들이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어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이에앞서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등 10여개대 학생들은 학교별로 교내에서 「특별검사제 도입과 대선자금 공개촉구 결의대회」를 가진뒤 도심으로 진출, 가두시위에 참가했다.

또 고려대 중앙대 숭실대등 일부대학 학생들은 지난달 3일 결정된 한총련의 방침에 따라 이날 하루동안 제2차 동맹휴업을 단행했다 <조철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