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일본 항공자위대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신 방위계획 대강」에 공중급유기 도입방침을 밝히고 있어 전수방위논의가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3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연립여당이 신방위계획 대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공중급유기도입으로 전투기 항속거리가 크게 늘어나면 주변국가의 우려를 초래할지 모르기 때문에 운용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자위대는 공중급유기를 들여오면 적기의 공격에 대비한 전투공중초계임무나 일상 훈련시 연료가 떨어지더라도 기지로 돌아가지 않고 임무수행이 가능해 연료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도입이유를 밝히고 있다. 일본 항공자위대의 대표적 요격전투기 F15의 경우 항속거리는 약 4,600㎞이나 공중급유를 받게되면 거리제한은 사실상 없어진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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