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삼국시대 무덤통해 사후세계관 등 분석죽음을 의미하는 무덤은 인류 최초의 문화유적으로 특히 고대국가에서 무덤의 형태나 크기는 곧 매장된 사람의 신분을 상징한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장철수교수는 이 책에서 토장묘 석관묘 옹관묘 적석총 지석묘 등 고조선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고대의 무덤양식을 고찰하면서 그 시대 사람들의 생사관, 사후세계관등을 분석한다.
우리나라의 주검 처리방식은 크게 지하장법과 지상장법으로 양분되며 무덤형태도 땅속무덤과 땅위무덤으로 구분된다. 땅속무덤은 구덩무덤, 땅위무덤은 돌무지무덤(적석총)이 대표적인 형태이다.
땅속무덤은 주로 요동반도와 서해를 잇는 지역, 땅위무덤은 압록강 북쪽에 많이 분포돼 있는데 이는 농경과 유목민적 생활양식의 차이, 그에 따른 생활관과 공간관의 차이에 의해 생겼을 것으로 저자는 추정한다. 웅진출판간·7,500원<여동은 기자>여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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