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유니텔서 내년초 서비스PC통신에서 자료를 전송받으며 정보검색과 전자대화(채팅)를 동시에 할 수 있게 된다. 나우콤(나우누리)과 삼성데이타시스템(유니텔)은 내년초부터 여러가지를 동시에 작업하게 하는 멀티미디어PC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될 첨단기능들은 다중작업(멀티세션), 인터넷서비스, 실시간 음성서비스 등이다.
▲다중작업(멀티세션)=6∼7개의 PC통신메뉴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나우콤은 동시작업이 가능한 전용 통신소프트웨어 「나우로윈 2.0」을 내년초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삼성데이타시스템(SDS)도 「유니윈」을 통해 첨단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을 사용하면 모니터에 활성창(실행중인 창)을 여러개 띄워 놓고 자료 전송, 정보 검색, 전자우편 송수신, 전자대화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하나의 전화선으로 PC통신자료를 전송받으면서 동시에 인터넷정보의 검색도 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통신요금이 많이 절약된다.
▲편리한 인터넷서비스=나우누리와 유니텔의 초기화면에서 아이콘(그림 명령어)을 두번 누르면 웹브라우저(검색프로그램)가 실행되면서 곧 인터넷에 접속된다. 나우콤은 나우로윈 2.0에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의 원천(소스)코드를 집어넣기 위해 (주)다우기술과 협의중이며 SDS는 유니윈에 웹브라우저를 등록시켜 쓰게 할 예정이다. PC통신업체들은 또 영화 전자신문 홈쇼핑 등 주요 웹서비스를 PC통신 주컴퓨터에 이식(미러링)시킬 예정이다. 예컨대 나우누리에 접속하면 한국일보·일간스포츠 전자신문등 기존 서비스외에 한국일보의 인터넷 전자신문 「코리아링크」등을 볼 수 있게 된다.
▲실시간 음성서비스=나우콤은 실시간(음성)서비스를 대폭 확대, 내년 상반기에는 영자신문 코리아타임스의 기사 및 각종 토익문제를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게 한다.유니텔도 2∼3개정도의 메뉴를 실시간 음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나우콤은 내년중 PC통신 화상회의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황순현 기자>황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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