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통해 다양한 형태 참여가능올 겨울엔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김치 한 포기를 담가주는 것이 어떨까. 주고 받는 쪽 모두에게 따뜻한 겨울이 될 것이다. 김치를 누구에게 어떤 식으로 선사해야할지 모르는 경우 종합사회복지관들이 실시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에 자원봉사 후원금지급 재료헌납등 형태로 참여하는 것이 좋다.
생명의 전화와 등촌4 강동 공릉 길음 월계 마들등 서울시내 종합사회복지관들이 90년대초반부터 시행하고있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은 무의탁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등 나름대로의 기준에 따라 선정한 불우이웃에게 김치를 담가 나눠주는 행사이다. 김치 가운데 일부는 종합사회복지관들이 자체 운영하고있는 무료급식소의 반찬으로 제공된다.
이 사업을 벌이는 종합사회복지관들은 김치담가주는 일을 전적으로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에 의존하고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1∼3일간 노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
김치를 각 가정에 전달하는 과정에 참가할 수도 있다. 김치 담가주는 일보다는 힘이 조금 더 들기때문에 몸이 건강한 젊은 사람이 좋다. 자신의 차량을 가지고 와 배달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간이 부족한 경우라면 후원금을 내도 된다. 배추 무 젓갈 양념등의 김장재료를 현물로 지원해도 좋다.
종합사회 복지관의 김장 담그는 시기는 생명의전화가 내달12∼13일, 등촌4가 내달1∼2일, 강동과 공릉이 30일∼내달1일, 길음이 내달6∼8일, 월계가 내달초(2일간), 마들이 내달7∼8일이다. 배달은 생명의전화가 내달14∼16일, 등촌4는 내달2∼4일, 강동은 내달4∼16일, 공릉은 내달1일, 길음은 내달9∼16일, 월계는 내달초(1일간), 마들은 내달중순(2일간) 실시한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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