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남용」 구속후 발포혐의 또 조사한차례 수감생활을 한 바 있는 라미즈 알리아(70) 전 알바니아대통령이 재임중 시위군중에 대해 발포명령을 내린 혐의로 다시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
알바니아 신문들은 25일 한 수사보고서를 인용, 지난해 권력남용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7월 석방된 알리아 전대통령이 91년 2월 티라나에서 시위중인 군중들이 알리아에 앞서 알바니아를 철권통치했던 엔베르 호자의 동상을 쓰러뜨리려 할 때 발포명령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당시 내무장관이었던 헤쿠란 이사이는 『발포할 경우 엄청난 유혈참사가 예상되기 때문에 알리아 전대통령의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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