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창배 기자】 22일 하오 3시께 부산 중구 남포동 6가 98 자이언트빌딩 (6층) 4층 자이언트노래연습장(주인 문태현·35)에서 불이 나 신원을 알 수 없는 여고생 4명등 8명이 숨지고 종업원 김공주(21·여)양등 2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이 노래방에는 대입수능시험으로 학교에 가지않은 여고생들이 많았다. 불이 나자 바닥에 깔린 카펫에 순식간에 옮겨 붙으면서 유독가스가 발생, 밀집한 룸으로 퍼진데다 내부통로가 비좁아 인명피해가 컸다.<관련기사 35면> 불은 노래방 30개룸(1백16평)과 5층 호프집, 6층 커피숍 일부를 태우고 수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시간여만인 하오 7시께 진화됐다. 관련기사>
경찰은 불이 천장에서 발화한 점으로 미뤄 누전에 의한 것으로 보고 업주 문씨와 종업원들을 불러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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