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인삼공사의 지원으로 학교가 끝난뒤 방치되는 국교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과후학교」의 설립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방과후학교는 올해초까지만해도 서울가락종합사회복지관 꿈나무어린이집 등 전국적으로 12군데에 불과했으나 한해사이에 모두 58개로 늘어났다.
서울성동종합사회복지관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등 전국 26개 사회복지관은 이달말부터 사회복지관내에 방과후 학교를 개설한다. 이번 방과후학교 신설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한국담배인삼공사 공익사업단으로부터 2억5,000만원의 자금을 받아 각 복지관에 지원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이다.
한국담배인삼공사 공익사업단은 지난 2월에도 시설자금 1억3,000만원을 지원,전국 20개 사회복지관에서 방과후학교가 문을 열도록 도왔다. 이 자금으로 방과후학교에 지원된 설비는 사물함 책상 의자 책꽂이 탁자 도서 등 학습용 기자재,TV 비디오 오디오 컴퓨터 피아노같은 시청각기자재,유아소파 활동매트 등 놀이시설 등이다. 방과후학교에는 저소득층 맞벌이부부들의 자녀 가운데 국교 1∼3학년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정규학교수업이 끝나는 하오2시부터 부모가 직장에서 돌아오는 6시까지 아이들은 맡아준다. 비용은 1개월에 싼곳이 2∼3만원,비싼곳이 6∼7만원이다.<박원식 기자>박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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