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AFP=연합】 중국은 통일을 위해 국기와 국호를 변경하고 타이완(대만)의 유엔 가입도 수용할 용의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타이완 중앙통신(CNA)이 22일 보도했다.CNA는 최근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찰스 프리먼 전미국방차관보가 중국측으로부터 타이완과 통일협상을 가질 용의가 있는 것으로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타이완의 본토정책 주무부서인 대륙위원회는 아직 프리먼 전 차관보의 발언 전문을 입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면서 『중국측의 이같은 제스처는 이중전략일 가능성이 높다』고 논평했다.
대륙위원회의 한 고위관리는 『중국의 의도는 타이완이 1국 2체제를 수용토록 하려는데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은 문제에 대한 논의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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