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21일 『내년에도 물가를 잡아 서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한다』며 『아울러 적정수준의 성장을 유지, 소득과 고용의 안정을 추구하라』고 홍재형 경제부총리에게 지시했다.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이홍구 총리로부터 주례보고를 받은뒤 홍부총리와 이양호 국방·최인기 농림수산장관, 조순 서울시장 박일룡 경찰청장등에게 전화를 걸어 각 부처별 국정현안에 대한 지시를 내렸다.김대통령은 홍부총리에게 또 『수출 1천억달러 달성을 계기로 국제수지를 개선하라』며 『특히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에 정책의 우선을 두고 금융지원과 현금결제등 실질적 혜택을 더욱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국방장관에게 『북한이 극심한 경제난속에 지속적으로 군사훈련을 강화하고 최근에는 「김영삼을 제거하라」는등 극렬한 대남비방방송을 하루 1백30회씩 하고 있다』며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어떠한 돌발사태에도 대비할수 있게끔 국토방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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