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51%… PC유통업 판도 변화 불가피대우통신이 컴퓨터 유통전문업체인 세진컴퓨터랜드의 경영권을 인수, 컴퓨터유통업계의 판도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대우통신 관계자는 21일 세진컴퓨터랜드의 지분 51%를 대우가 인수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세진 인수에 대해 『개인용컴퓨터(PC)사업 보강을 위해 강력한 PC유통망이 필요했다』고 밝히고 『세진 인수를 계기로 PC유통업에 본격 뛰어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격파괴와 무상교육 무상애프터서비스등 새로운 유통기법으로 컴퓨터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세진컴퓨터랜드는 서울과 수도권지역에 유통점을 개설하고 대대적인 광고공세를 펴는등 무리한 확대경영으로 자금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경남지역을 거점으로 성장해온 세진은 지난 5월 잠실점을 개설, 서울에 입성한데 이어 영등포 노원 중동 평촌 성북점등 수도권지역에 지점을 확대해왔다.<이지선 기자>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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