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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내달 초순 전면개편/40∼50대 대거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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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내달 초순 전면개편/40∼50대 대거 발탁

입력
1995.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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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 국정쇄신책 제시여권은 노태우씨 축재비리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마무리되는대로 내달초순께 전면적인 당정개편을 단행한뒤 획기적인 국정쇄신책을 제시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여권은 또 검찰이 노씨를 기소하는 시점에서 김영삼대통령의 대국민담화를 통해 전직대통령의 축재사건에 유감을 표시하고 엄정한 사정과 정경유착근절, 기업풍토개선, 정치쇄신을 다짐할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

여권은 이번 개각에서 의원겸직 장관은 모두 물러나 지역구활동에 전념토록하고 새 내각에는 도덕성을 갖춘 젊고 능력있는 40∼50대 인사를 대거 발탁, 국정쇄신 의지를 부각시킬 방침이다.

여권은 정치개혁의 방안으로 정치자금법·통합선거법 전반을 대폭 보완, 제도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키로 했으며 이 과정에서 국민여론과 야당이 동의한다면 국회의원선거구제를 개편하는 문제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여권은 특히 검찰수사에서 노씨 부정축재에 여야 정치인들이 상당수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국민의 정치불신이 심화될 경우 구시대정치와의 단절의지를 가시화하는 차원에서 당명 개칭등도 검토중이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결연한 자세로 차제에 정치혁신을 이룩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내달 당정개편에서는 정치개혁, 국정쇄신 의지를 실감할 수 있는 인사들이 대거 발탁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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