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분야중심 개방유도 앞장”정부는 19일 아태경제협력체(APEC)의 자유화 논의가 앞으로 마닐라(96년) 밴쿠버(97년) 정상회의를 거치면서 더 구체적으로 진전될 전망이어서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재정경제원은 이날 「오사카 APEC 경제지도자회의의 성과와 향후전망」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에 따라 우리는 공산품등 경쟁력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자유화 추진을 선도해 중국 및 아세안의 개방을 적극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농업부문에서는 세계무역기구(WTO)협정이 정한 범위내에서 단계적인 자유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APEC의 무역질서는 앞으로 세계경제의 추세에 따라 자유화가 확산되면서 한편으로는 소지역주의가 병존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예측돼 소지역협정에 가입하지 않은 우리로서는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 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등의 배타성을 완화시켜 APEC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의 자본재 수출대상국인 역내 개발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들 국가의 경제개발계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등 APEC의 경제협력과제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성철 기자>이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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