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 제일 서울 외환은행에 이어 대부분의 은행들이 18일에도 3단계 금리자유화 대상 금리를 잇달아 조정했다.이번 금리조정에서는 보람은행이 3개월미만 정기예금 금리를 7.5%포인트 올리는 등 단기 예금금리가 대부분 큰폭으로 올랐다. 보람은행은 1개월이상 3개월미만 정기예금 금리를 현행 연 2.0%에서 기업은 8.5%로, 개인은 9.5%로 최고 7.5%포인트 올렸다.
한미은행과 하나은행도 각각 9.0%, 7.5%로 크게 인상했다. 이밖에 상업 한일 신한 국민 기업 등 다른 대부분의 은행들은 3.0∼6.0%로 올렸다.
3개월이상 6개월미만 정기예금 역시 보람은행과 한미은행이 현행 5.0%에서 각각 9.5%(가계우대), 9.0%로 대폭 인상했고 나머지 은행들은 대부분 6.0∼8.0%수준으로 조정했다.
신설된 1년미만 정기적금과 상호부금 금리는 은행별로 7.0∼11.5%에서 결정됐다. 또 3개월이상 기업자유예금은 현행 4.0%에서 대부분 5.0∼6.0%선으로 인상됐다.
3개월이상 자유저축예금의 경우 대부분의 은행이 현행 금리(6.0∼9.0%)를 유지하기로 했으나 신한 하나 등 2개 은행은 1.0∼1.25%포인트씩 인상했다.<김상철 기자>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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