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대한제분등 제분업체들이 밀가루가격을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10%이상 인상할 방침인 것으로 18일 알려졌다.제분업계에 의하면 대부분의 제분업체들은 이달말이나 다음달초에 밀가루가격을 일제히 11∼14% 인상키로 하고 조만간 인상내역을 유통업계에 통보할 예정이다. 밀가루가격은 9월말∼지난달초 평균 8% 인상된 데 이어 한달여만에 또다시 올라 연초와 비교하면 20%가량 인상되는 셈이다.
제일제당은 이날 『중력분 22㎏짜리 공장도가격을 현재 7,000원에서 7,800원으로 11.4% 올리는등 밀가루가격을 이달말부터 평균 11% 인상한다』고 밝혔다. 대한제분은 중력분과 강력분의 공장도가격을 이달중 11∼13% 올릴 예정이며 대선제분도 제품가격 인상을 결정하고 구체적인 인상폭이나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밀가루 가격은 지난달초 중력분 1급이 평균 7.7%, 강력분 1급이 평균 8.1% 인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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