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17일 농협이 시행중인 농작업상해공제와 농기계종합공제에 가입한 농민들에게 공제료의 50%를 국고에서 보조해주기로 하고 내년 예산에 109억원을 확보했다.농림수산부는 내년 농민재해공제가입건수가 76만8,000건에 이를 것으로 보고 농작업상해공제료 보조금을 35억8,600만원, 농기계종합공제료보조금을 73억1,400만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이는 재정부담과 여건등을 감안할때 현재 추진중인 농어업재해보상법 제정과 농작물재해보험제도 도입이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우선 농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다.
한편 농작업상해공제는 91년 32만4,000건에서 올해 42만1,000건으로 늘었고 내년에는 47만1,000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박영기 기자>박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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