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김윤환대표로부터 주례당무보고를 받고 노태우 전 대통령 사법처리이후의 여권의 정국운영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헌정사상 초유의 전직대통령 구속에 따른 검찰의 엄정한 수사와 법집행의지를 피력하고 이를 계기로 구시대의 잘못된 정치관행을 탈피, 정치권이 새로 태어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또 이날 민자당 안양 만안지구당 개편대회(위원장 박종근) 총재치사를 통해 『구시대정치는 하루속히 쇄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영삼대통령은 오는 19일 일본의 오사카(대판)에서 열리는 제3차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상오 공군전용기편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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