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대출·수수료 면제 등… 20일부터조흥은행은 단골고객에 대해 거래 실적이나 신용도에 따라 평점을 매겨 등급별로 여러 혜택을 주는 「트리플 A(에이)서비스」를 도입, 20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제도의 혜택을 받으려면 이 은행 현금카드를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예금·신용카드이용·급여이체·지로자동이체등의 실적과 ▲거래의 종류 및 거래기간등을 항목별로 평점화해 합계가 일정기준이상이 돼야 한다. 조흥은행은 이들을 AAA, AA, A 등 3등급으로 분류해 각종 혜택을 주게 된다.
우선 종합통장을 통한 자동대출의 경우 일반이 1,000만원까지인데 비해 주거래고객은 등급에 따라 최고 2,000만원까지 별도의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온라인 이용때나 자기앞수표 발행 및 추심때 수수료를 면제받게 되며 대여금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조흥은행은 대상고객수를 4만명정도로 추산하고 있는데 앞으로 자격기준을 완화해 대상을 늘려나가고 서비스내용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흥은행을 비롯한 대부분의 은행들은 최근 개인고객들의 은행거래 실적에 따라 대출금리를 차등화하는등 주거래고객제를 점차 강화하는 추세다.<김상철 기자>김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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