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이 14일 장쩌민(강택민)중국국가주석의 방한을 이유로 여야정쟁의 자제를 제의했으나 국민회의는 여권의 대선자금공개를 촉구하며 강경투쟁입장을 거듭 밝혀 여야대치국면에 따른 정국경색이 장기화하고 있다.<관련기사 4·5면> 국민회의는 이날 6공비리 진상조사위와 당외곽조직인 연청총회 등을 잇따라 열어 김영삼대통령이 대선자금을 공개하는 것외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강삼재 민자총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관련기사>
김대중 총재는 연청총회에서 『노씨를 엄중 처벌하고 김대통령의 대선자금 내역을 즉각 공개하라』며 『이후 여야의 공평한 정치자금 분배와 돈안드는 선거를 위한 제도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계성·신효섭 기자>이계성·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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